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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精血津液-3 硏究와 述評: (3)진액의 개념, 대사, 기능 1. 진액의 개념 2. 津液鏈의 연구 3. 진액의 대사
이태형 at 2009-11-1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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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진액의 개념, 대사, 기능


1. 진액의 개념 : 진과 액을 합하여 진액이라 한다. 이는 체내 각종 정상 수액의 총칭으로 精, 血, 髓, 泪, 涕, 唾, 汗, 尿의 기본 성분으로 轉化된다. 진액은 水穀의 化生으로 유래되는데 진과 액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다. 맑고 옅은 것은 진이고 탁하고 점조한 것은 액이 된다. 진은 맑고 옅어서 삼초의 기를 따라 분육과 주리 사이를 통과하며 액은 점조하고 탁하여 기를 따라 肌膚를 통과할 수 없으나 근골과 관절사이를 유행한다. 그래서 <<靈樞 五癃津液別>>에서 말하길 ‘故三焦出氣, 以溫肌肉, 充皮膚, 爲其津; 其流而不行者爲液’라고 하였으니 진과 액은 상호 영향이 있고 상호 轉化되며, 병리상에 있어 진이 상하면 액도 상하고 액이 탈하면 진도 상한다. 고로 항상 진액이라 통칭한다.


2. 津液鏈의 연구 : 광걸조는 <<신중의>> 1989년 제5기 논문에서 진액은 혈액, 정액, 수액, 조직액으로 변화하여 津液鏈의 일조를 형성한다고 하였다. 津液鏈과 관련된 많은 내용 중 <<靈樞 癰疽>>에서는 ‘津液和調 變化而赤爲血’이라고 하여 진과 혈이 같은 근원이라는 유일한 근거를 남겼는데 이는 서양의학에서 말하는 체액 및 순환이론의 내용과 비슷하다. 세포는 세포막을 통하여 물질교환을 하는데 세포내액과 세포외액이 삼투를 통해 삼투압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한다. 이는 임상에서 액을 자양하여 혈응 생하는 치법의 근거를 제공하는 것이다. <<靈樞 營衛生會>>에서는 ‘脫汗者無血 脫血者無汗’이라 하였고 <<傷寒論>>에서는‘衄家不可發汗, 亡血家不可發汗’이라고 하여 임상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3. 진액의 대사 : 진액의 생성 수포와 배설은 장부에서 볼 때 신, 비, 폐, 대소장, 방광, 삼초 등 장부의 공동작용이며 그 중 신, 비, 폐가 중요한 작용을 한다. 그리고 진액은 음이고 水인데 그 대사가 정상이면 순환하여 양기를 충만하게 하여 포산이 잘 된다.

<<素問 水熱穴論>>에서 말하길 ‘氣本在腎 氣末在肺’ ‘腎者 胃之關也 關門不利 故聚水而從其類也’ <<素問 經脈別論>>에서 말하길 ‘飮入於胃, 遊溢精氣, 上輸於脾. 脾氣散精, 上歸於肺, 通調水道, 下輸膀光. 水精四布, 五經並行’ 腎은 陰中之陰이 되어 겨울에 해당되어 물을 주관하는 장부로 수액대사는 腎陽의 작용 아래서 이루어진다. 즉 腎陽의 기화를 통해 수액의 청기는 상승하고 탁기는 하강하여 水津이 사방으로 분포된다. 만약 腎陽이 허하다면 진액은 수포되지 못하고 물은 津으로 화하지 못하여 고인 물이 된다. 폐는 상초에 위치하여 일신의 기를 주관하고 수도를 通調하여 방광으로 내려 보낸다. 수액은 폐기의 宣發肅降작용을 통해 전신으로 수포되므로 폐를 手之上源이라고 한다. 물은 음이라서 양화 작용을 거쳐야 하는데 수액대사가 비록 폐의 宣發肅降작용에 의지하더라도 신의 陽化 작용이 가장 중요한 관계로 ‘氣本在腎 氣末在肺’라고 하는 것이다. 비는 운화를 주관하여 수액대사의 중요한 기관이므로 張介賓은 ‘蓋水爲至陰, 故其本在腎; 水化於氣, 故其標在肺; 水惟畏土, 故其制在脾’라고 하였는데 이것이 수액대사의 총 개괄이다.


水는 음으로 이것이 변화되어 진액이 되고 전신에 布散되는 것은 모두 양기 작용 하에 완성된다. 그래서 양기가 허약하면 수액대사의 문제가 생기고 양기가 막혀도 또한 진액병변을 야기할 수 있다. <<素問 湯液醪醴論>>에서 말하길 ‘其有不從毫毛而生, 五藏陽以竭也, 津液充郭, 其魄獨居, 孤精於內, 氣耗於外, 形不可與衣相保, 此四極急而動中, 是氣拒於內, 而形施於外’리고 하였는데 이는 양기가 뭉쳐 퍼지지 못하면 水津을 산포할 수 없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수액대사의 이상으로 생긴 병변은 양기를 우선 고려하여야 하는데 양기가 허하면 마땅히 보하고 양기가 뭉쳐 있으면 마땅히 통하게 하여 양기가 퍼지면 자연히 고인 물도 스스로 사라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