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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氣-3 硏究與述評: (二)氣的基本性質 1. 無時不有 2. 無處不在
이태형 at 2009-11-1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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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氣的基本性質


《內經》에서 氣와 관련된 명칭과 종류는 매우 많으며, 이로써 天 地 人 萬事萬物을 설명하고 있다. 《內經》의 論述을 종합하여 “氣”의 기본성질을 歸納하면 아래와 같다.


1. 無時不有


《內經》에 기재된, 氣의 時間 측면에서의 표현은 연이어서 중단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것이니, 五運六氣學說로 설명하면 60년이 一周期이고, 크게는 360년, 36000년에서 무한대의 시간까지; 작게는 60년중에서 매 1년마다 각기 다른 主氣와 客氣가 있으니 上半年은 司天之氣가 主하고 後半年은 在泉之氣가 主하며; 每年의 氣는 六步로 구분되니 初之氣, 二之氣, 三之氣(司天), 四之氣, 五之氣, 終之氣(在泉)이다; 또 5일이 一候이고 三候를 1개의 節氣로 보니 1년은 24節氣를 포함한다.


1년을 四季(五季)로 나누면 春氣·夏氣·長夏氣·秋氣·冬氣로 되고; 일년은 12개울인데 각 월마다 그 氣가 다르니 《素問·診要經終論》“正月二月, 天氣始方, 地氣始發, 人氣在肝······”라 했고; 日은 十干으로 구분하고 그 氣가 각기 다르니, 《素問·藏氣法時論》에서는 甲乙日은 春之氣에 응하고, 丙丁日은 夏之氣, 戊己日은 長夏之氣, 庚辛日은 秋之氣, 壬癸日은 冬之氣에 응한다.; 같은 이치로 1일중에도 四時之氣에 相通함이 있는데《靈樞·順氣一日分爲四時》“朝則爲春, 日中爲夏, 日入爲秋, 夜半爲冬”라고 하였다; 晝夜를 十二時辰으로 나누는데, 寅卯時는 春生木之氣, 巳午時는 夏長火之氣, 申酉時는 秋收金之氣, 亥子時는 冬藏水之氣, 辰戌丑未四時는 長夏濕土之氣이다; 하루를 百刻으로 나누고, 營氣와 衛氣는 시각에 맞추어 운행하니 《靈樞·營氣》,《靈樞·五十營》,《靈樞·衛氣行》에 명확히 기재되어 있다; 營衛之氣가 시간에 의하여 운행된다는 것에 의거한 것이, (바로 시각마다 기가 다르고 마땅히 그 時의 기가 있으니,) 후세에 발전되어 子午流注針法등의 시간에 근거한 치료기술이 되었다.


2. 無處不在


氣는 우주만물에 가득 차 있는데 끝이 없을 정도로 크면서도 속이 없을 정도로 작으며 존재하지 않는 곳이 없다. 《內經》에서는 天氣와 地氣로 宇宙之氣를 개괄하는데; 지구는 大氣가 包擧하니 《素問·五運行大論》에서 “地在人之下, 大氣擧之也”라고 하였고; 천체의 운행도 충만된 氣에 의거하니《素問·五運行大論》은《太始天元冊》를 인용하여 五天之氣를 상세히 논하였는데; “丹天之氣, 經于牛女戊分, 鈐天之氣, 經于心尾己分, 蒼天之氣, 經于危室柳鬼, 素天之氣, 經于亢氐昴畢, 玄天之氣, 經于張翼婁胃”라 했고; 日月五星을 “七曜”라고 하는데 각기의 氣가 있고; 風寒暑濕燥火는 天의 常氣인데, 이것이 逆亂하면 邪氣가 된다.


雨露는 하늘에서 내려오나 실은 地氣에서 나오고, 雲은 하늘에 있으나 역시 地氣가 상승한 소치인 고로 《素問·陰陽應象大論》에서 “地氣上爲雲, 天氣下爲雨; 雨出地氣, 雲出天氣”라 했고; 東西南北과 地勢高下에 따라 氣가 다르니 東南方은 地勢가 낮고 陽氣가 盛하고, 西北方은 地勢가 높고 陰氣가 盛하여 《素問·五常政大論》에 “高者其氣壽,下者其氣夭, 地之小大異也. 小者小異, 大者大異”라 했고; 風雨雷電, 山川湖海, 草木魚蟲, 禽獸에서 사람에 이르기까지 일체의 모든 존재사물에 氣가 없는 게 없으니 《素問·陰陽應象大論》“天氣通於肺, 地氣通於嗌, 風氣通於肝, 雷氣通於心, 谷氣通於脾, 雨氣通於腎. 六經爲川, 腸胃爲海, 九竅爲水注之氣”라 했으니; 즉 돌멩이 하나, 풀 한 포기에도 각기 특정한 氣가 있으니 《素問·腹中論》“芳草之氣美, 石藥之氣悍, 二者其氣急疾堅勁”라 했다.


天氣가 下降하고 地氣가 上承하는데, 天地가 氣交하여 萬物이 化生하고, 사람은 氣交하는 가운데 생존한다.

《靈樞·本神》“天之在我者德也, 地之在我者氣也”라 하는데, 天德은 署寒六氣와 雨露日月에서부터 사람에게 잠시라도 없어서는 안되는 淸氣(吸引之氣)까지를 포괄하여 가리키고; 地氣는 水火陰陽, 飮食營養등을 가리킨다. 고로 《素問·寶命全形論》“人以天地之氣生, 四時之法成······天地合氣, 命之曰人"라 했다.

《內經》에서는 인체생명에 대하여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개괄하나, 다만, “氣”라는 글자 하나로 이 모두를 확실히 총괄할 수 있다.

《素問·調經論》“人之所有者, 血與氣耳”라 하여 血도 氣라고 칭할 수 있으니, 《靈樞·決氣》“人有精氣津液血脈, 余意以爲一氣耳”라고 하였다.

인체에서 氣가 존재하지 않는 부분은 없으니 앞에서 서술한 것처럼, 頭身四肢胸腹之氣, 筋骨脈肌皮之氣, 五臟六腑之氣, 經脈之氣, 宗氣, 營氣, 衛氣, 陰氣, 陽氣, 呼吸之氣등 밖으로는 손발톱과 머리카락, 안으로는 骨髓에 이르기까지 氣가 존재하지 않는 곳은 없다.


살아있는 인체 각 부분이 모두 氣가 있을 뿐만 아니라 死後의 屍身에도 氣가 없지 않으나, 의학은 살아있는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므로, 죽은 사람은 “異物”로 보아 연구 대상에서 제외한다. 따라서 《內經》에서 논급하지 않았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