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天地人分類
天地之氣는 자연계의 氣이고; 人氣는 인체내의 氣이다. 《內經》에서는 “人與天地相參也, 與日月相應也”(《靈樞·歲露》)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인식하여 天地四時之氣와 人氣를 서로 對하여 호칭하였다.
天地之氣를 논할 경우에는 天氣와 地氣로 포괄적으로 부르거나, 風寒暑濕燥火의 육기나 四時之氣, 五運六氣之氣등으로 분류하여 稱하였는데
《素問·陰陽應象大論》“淸陽爲天, 濁陰爲地; 地氣上爲雲, 天氣下爲雨; 雨出地氣, 雲出天氣”.
《素問·六微旨大論》“天氣始於甲, 地氣始於子”, “天氣下降, 氣流于地, 地氣上升, 氣騰于天”.
1년중 春夏秋冬의 四氣와 十二月의 氣도 각기 다르니
《靈樞·順氣一日分爲四時》“四時之氣······春生,夏長,秋收,冬藏,是氣之常也.······以一日分爲四時, 朝則爲春, 日中爲夏, 日入爲秋, 夜半爲冬”
《素問·四氣調神大論》에서 “春氣之應養生之道也”;“夏氣之應養長之道也”;“秋氣之應養收之道也”;“冬氣之應養藏之道也”라 지적하였듯이 養生之道는 四時之氣에 순응하여 얻어진다.
《素問·診要經終論》“正月二月, 天氣始方, 地氣始發, 人氣在肝. 三月四月, 天氣正方, 地氣定發, 人氣在脾. 五月六月, 天氣盛, 地氣高, 人氣在頭. 七月八月, 陰氣始殺, 人氣在肺. 九月十月, 陰氣始冰, 地氣始閉, 人氣在心. 十一月十二月, 冰復, 地氣合, 人氣在腎”.
일년을 또한 24절기로 나누었는데
《素問·六節藏象論》“五日謂之候, 三候爲之氣, 六氣爲之時, 四時爲之歲”
風寒暑濕燥火 또한 天의 氣다.
《素問·陰陽應象大論》“天有四時五行, 以生長收藏, 以生寒暑燥濕風”
《素問·至眞要大論》“帝曰 善. 六氣之勝, 何以候之?
歧伯曰 乘其至也. 淸氣大來, 燥之勝也, 風木受邪, 肝病生焉. 熱氣大來, 火之勝也, 金燥受邪, 肺病生焉. 寒氣大來, 水之勝也, 火熱受邪, 心病生焉. 濕氣大來, 土之勝也, 寒水受邪, 腎病生焉. 風氣大來, 木之勝也, 土濕受邪, 脾病生焉. 所謂感邪而生病也.”
五運六氣 중의 氣運을 모두 氣라고 했는데 主氣, 客氣, 初氣, 終氣, 司天之氣, 在泉之氣, 間氣, 勝氣, 復起, 歲氣, 太過之氣, 不及之氣, 平氣 등이 그러한 개념에서 氣라고 붙인 것들이다. 우주공간을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 大氣라고 칭하는데, 《素問·天元紀大論》“地爲人之下, 太虛之中者也. 帝曰: 憑乎. 岐伯曰: 大氣擧之也”라고 하였다.
日月의 精華 역시 氣라고 한다. 《素問遺篇·刺法論》에서는 小金丹의 복용법에 대하여 “每日望東 吸日華氣一口, 冰水下一丸, 和氣咽之”라고 하였다.
天地四時之氣가 相交하면, 인류를 포함하여 모든 생명을 발생, 양육하는 근원이 된다.
《素問·至眞要大論》“天地合氣, 六節分而萬物化生矣”
《素問·寶命全形論》“天地合氣, 命之曰人”“人以天地之氣生, 四時之法成”
이로 인하여 天地四時之氣와 서로 상대되는 개념을 《內經》에서는 “人氣”라고 하였다.
《靈樞·順氣一日分爲四時》“朝則人氣始生”“日中人氣長”“夕則人氣始衰”“夜半人氣入臟”
《素問·生氣通天論》“平旦人氣生”
《素問·四時刺逆從論》“春氣在經脈, 夏氣在孫絡, 長夏氣在肌肉, 秋氣在皮膚, 冬氣在骨髓中.······春者天氣始開, 地氣始泄, 凍解冰釋, 水行經通, 故人氣在脈”
風雨雷電, 河流山谷之氣모두 人氣와 相通하지 않는 것이 없다.
《素問·陰陽應象大論》“天氣通於肺, 地氣通於嗌, 風氣通於肝, 雷氣通於心, 谷氣通於脾, 雨氣通於腎. 六經爲川, 腸胃爲海, 九竅爲水注之氣.”
또 《素問·金匱眞言論》등에서는 春氣는 간과 통하고 風에 應한다; 夏氣는 心과 통하고 熱에 應한다; 長夏氣는 脾와 통하고 濕에 應한다; 秋氣는 肺와 통하고 燥에 應한다; 冬氣는 腎과 통하고 寒에 應한다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