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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책정리] 우주생성론- 3. 수대에서 청대까지의 우주생성론
이태형 at 2009-11-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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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생성론 :(문제로 보는 중국철학;방입천;이기훈황지원:예문서원의 내용을 정리)


3. 수대에서 청대까지의 우주생성론

 

◈길장吉藏(549-623)은 수당 시기의 승려이며, 불교 삼론종三論宗의 창시인이다. 그는 中觀學派의 학설에 근거하여 `八不緣起´ 사상을 주장함으로써 세계 만물의 생성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드러내었다.

우주론에 대한 인도 초기 불교의 기본적 관점은 인간을 포함한 우주만물이 모두 인연의 화합으로 형성되었기 때문에 자신의 독립성이나 질적인 규정성은 없으므로 그 자체가 공이라는 것이다. 이것은 `緣起論´이라 하는데, 일종의 관념론적 인과론이다. 후에 와서 대승불교 중관학파의 기초를 다진 龍樹는 연기론이 유무를 말할 뿐만 아니라 유와 무를 통일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그는 사람들에게 유와 무에 대해서 집착해서는 안된다고 가르쳤다. 그는 시간과 공간이라는 두 측면으로 인과관계의 유무를 인식하는 것에서 生滅 상단 일이 내출이라는 어덣 가지의 현상을 추론할 수 있다고 보았다. "생성은 없음이 소멸하는 것이고, 영원은 없음이 단절됨이 없는 것이며, 동일함은 없음이 또한 다름이 없는 것이며, 오는 것은 없음이 가는 것이 없는 것이다"

길장은 팔불연기설은 연기론이 발전한 것으로 그 사상의 핵심은 만물의 인연(조건)에 의하여 생겨났으므로 실재적인 생生이란 없으며, 이것은 바로 불생不生이라는 것이다.

●세계 만물은 모두 인연이 화합하여 독립적이고 영원한 본성이란 없으므로 아무것도 생겨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불생´은 `팔불´ 사상의 기초이며 출발점이다. 여기에서 동일한 논리로 나머지 일곱 가지의 `불不´을 추론할 수 있다. 이 추론은 다음과 같이 전개된다.

●`생하지 않음´은 마땅히 `멸하는 것´이며, 인연이 화합하지 않는 것이 멸滅이다. 그러나 인연이 화합하게 되면 실재의 소멸이란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불멸不滅인 것이다.´

●`소멸하지 않는 것´은 마땅히 `영원한 것´으로 영원한 상태를 유지한다. 그러나 만물은 인연이 화합하여 생긴 것이므로 결코 결과가 원인 속에 있거나 원인이 결과 속에 있지 않다. 그러므로 `불상不常´이다.

●`영원하지 않는 것´은 마땅히 `단절된 것´이며, 이것은 곧 원인 속에 결과가 없다는 말이다. 그러나 만물은 인연이 화합하여 생기므로 인과 관계가 존재하지만, 이것은 원인 속에 결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불단不斷´이다.

●`단절되지 않는 것´은 마땅히 하나 `동일한 것´이며, 원인과 결과가 동일하기 때문에 원인 속에 결과가 있고 결과는 원인으로부터 전화되어 나온다. 그러나 이것은 동일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인연이 화합하여 나타나는 사물은 그 원인과 완전히 같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불일不一´이다.

●`동일하지 않은 것´은 마땅히 `다른 것´이며, 이것은 원인과 결과가 서로 다르고 원인 속에 결과가 없다. 그러나 인연이 화합하여 나타나는 사물은 반드시 인과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불이不異´인 것이다.

●`다르지 않은 것´은 마땅히 `오는 것´인데, 인과 관계가 있으면 결과는 원인에서 생기고 원인은 밖에서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러나 `들어오지 않는 것´은 결과가 어떤 하나의 원인에서 생기는 것이 아니라(대부적 원인이나 외부적 원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인연이 화합하여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불래不來´이다.

●`들어오지 않는 것´은 마땅히 `가는 것´, 즉 내부에서 뚫고 나가는 것으로 원인은 스스로 존재하고 결과는 이전의 원인으로 인하여 생겨난다. 그러나 `가는 것´이 아니 것은 각종의 인연이 화합한 것이므로 `불출不出´이다.

길장은 다만 인과 관계에 있어서 편견을 부정하고 각종의 극단을 배제해야만 비로소 사물의 생성과 변화에 대해 올바른 시각, 즉 중도中道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팔불연기설´은 비록 사물의 인과 관계을 드러내어 한 계열의 대립 범주를 제시하였으나, 그것의 근본 관점은 어디까지나 관념적인 궤변론이라 할 수 있다. 팔불연기설은 실제로 사물의 변증법적 인과 관계를 분리하여 원인과 결과를 대립시켰으며, 사물의 조건적이고 진실한 변증 관계를 말살하여 상대롸 절대를 대립시켰다. 이것은 주관적 임의대로 범주를 사용하여 사물의 외부에 모순을 만들어 놓고 이것을 편견이라하여 배제하였으며, 사물이 생겨나는 인과 관계와 사물 존재의 진실성과 객관성을 부정하고 이에 따라 모든 사물을 규정하였다. 이것은 불교의 출세주의적 입장에 의해 결정된 것이다.

 

◈유종원과 유우석

 

◈도교

 

◈소옹

 

◈주돈이

 

◈왕안석

 

◈여곤

 

◈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