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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神- 3 硏究與述評: (二) “神”의 특성
이태형 at 2009-11-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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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 “神”의 특성

 

<<내경>>에서 神에 내포된 임상적 의의는 상세하게 나와 있으며, 神이 구비된 특성이 연루된 바로, 활동성, 물질의뢰성과 主宰性 등의 특성이 모두 있다.

 

1. 활동성: 내경의 오신장론에 근거하면 인체의 神은심에서 총괄하고 五臟에 나뉘어 저장된다고 한다. <<素問․宣明五氣>>에서 “心藏神, 肺藏魄, 肝藏魂, 脾藏意, 腎藏志”라고 했다. <<靈樞․本神>>에서도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이것에 의하면 인체의 神은 단지 오장의 생리 기능과 병리 변화중에 표현되는 것에 응한다. <<內經>>에 동시에 인체의 神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데 오장외에도 인체의 뇌수, 경락, 눈빛과 언어, 형체동작과 면색에 이르기까지 神氣가 미치지 않는 곳이 없으니 神의 존재가 광범하며 진단학상의 특별한 임상적 의의를 갖는다. 이것은 오장만 신을 저장한다는 이론과는 상반된다. 실제로 각각의 문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고, 神의 활동성에 착안해서 접근해야한다. <<내경>>중에 神의 고정되지 않음과 이동하지 않음의 상반이 보이는데, 이것은 인체의 기가 동일하게 인체의 각 부분을 유행 출입하며, 상응하는 작용을 발휘하고 나타나게 된다. 이 방면으로 <<內經>>에서 역시 서술했으며, <<靈樞․周庳>>에서 “痛則神歸之, 神歸之則熱”이라 했다. “神歸”란 것은 神의 운동을 말하는 것이다. <<靈樞․大惑>>에서 “目者, 五臟六腑之精也, 營衛魂魄之所常營也, 神氣之所生也”라고 했다. 혼과 백은 神의 범주에 속하고 이것들과 營衛 二氣가 함께 눈으로 도달하며, 눈으로 하여금 “別白黑, 審短長”하는 작용을 발휘하게 한다. 당연히 신의 활동은 心의 억제하에 있는것이 중요하며, 정상적인 범위를 넘어설 수 없고,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병리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素問․擧痛論>>에서 “警則心無所依, 神無所歸, 慮無所定”이라 했는데, 놀라면 心을 傷하고 心을 傷하면 神의 활동이 문란해지고, 조절을 벗어나서 思慮가 不定한 정서상태가 나타나게 된다. <<靈樞․淫邪發夢>>에서 “正邪從外襲內, 而未有定舍, 反淫於臟, 不得定處, 如營衛俱行, 而與魂魄飛揚, 使人臥不得安而喜夢”이라 했다. 외사가 內臟에 침입하여 臟氣를 요동케하고 혼백의 활동을 과도하게 하여 安藏을 못하므로 수면중에 多夢하는 병변을 유발한다.

정상상태에서는 神의 활동이 밖에 까지 미치므로 안으로 安藏하게 한다. <<靈樞․本神>>에서 “喜樂者, 神憚散而不藏”과 관련해서 보면 역시 이 문제를 설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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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물질의뢰성: 현대의 “精神”의 개념은 아래 내용을 포함한다: 첫째, 사람의 의식, 사유활동과 정서, 의지, 양심등을 포괄하는 자각하는 심리상태를 가리킨다.; 둘째 神志, 心神을 가리킨다; 세째 정력, 활력을 가리킨다,; 네째 神色(풍모), 정취를 가리킨다. 내경중의 “神”의 함축된 의미는 현대 철학의 “정신”의 의의에 해당하는데, 이는 추상적 개념이며, 물성적 개념이 아니다. 다만 神은 또한 물질의 산물이니 반드시 물질에 의지해야만 존재할 수 있다. 이런 의존성의 주요 체현은 이렇다: 우선, 神의 산생으로 보면, 父母兩性의 生殖之精이 신산생의 물질기초이다. ⟪靈樞•本神⟫에는:“兩精相搏 謂之神”이라 말하고 있다. 생식지정의 존재없이는 神은 화생할수 없다. 이로인해 물질은 神의 생산의 전제가 된다. 그다음, 生命之神이 생산된후, 정상적으로 기능활동이 이루어지려면 水穀之精氣에서 화생된 기혈등의 물질의 자양이 필요하다. ⟪素問• 六節臟象論⟫에 : “五味入口, 藏於腸胃, 味有所藏, 以養五氣, 氣化而生, 津液相成, 神乃自生”라 기록된 내용이 바로 이뜻이다. ⟪內經⟫에서 神은 六腑가 아닌 五臟에 감춰져 있는것은 바로 五臟이 精氣를 저장하는 기능이 있음에 말미암은 것이며, 五臟내의 精氣는 神의 존재와 활동의 전제와 기초가 된다. ⟪靈樞•本神⟫에서 “ 肝藏血, 血舍魂;,,脾藏營, 營舍意;...心藏脈, 脈舍神;....肺藏氣, 氣舍魄;....腎藏精, 精舍志”라 말한 내용은 다만 五臟이 神을 저장하고 精을 축적하는 기능특징을 천명한 것뿐아니라, 이 두가지 기능간에 서로 긴밀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서술한 것이다. 바로 이렇게 神과 水穀精微, 氣血과 五臟之精에는 강한 의뢰성이 있기에 ⟪靈樞•平人絶穀⟫에:“神者, 水穀之精氣也”; ⟪素問•八正神明論⟫에:“血氣者, 人之神, 不可不勤養”; ⟪靈樞•營衛生會篇⟫에“血者, 神氣也”처럼⟪內經⟫에서 물질을 직접 神으로 지칭한 정황이 있다. 이안우⟪河北中醫⟫1987년 6기저술문“⟪內經⟫중 神의 개념”, 한보현이 ⟪中醫雜誌⟫1988년 2기저술문“內經中 神의 개념과 임상의의”에서 모두 이를 근거해서 수곡정기와 혈을 神의 개념의 일종으로 인식했고, 神에 “물질성”을 갖추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했는데, 유사하기는하나 채당하지 않다.


 

3. 주재성: 神은 생명활동에서 최고의 주재이다. ⟪靈樞•天年⟫에서:“사람이 태어나서 10세에 오장이 비로소 안정되고 혈기가 이미 통하고....백세에 신기가 모두 떠나고 형체만 홀로 남은뒤 생을 마치는 것이다”.라 했으며, 또한 말하길:“神을 잃은자는 죽고 神을 얻은자는 산다”라 하였다. ⟪素問•五常政大論⟫역시 말하길:“가운데에 뿌리를 둔자를 이르길 神機라 하니 神이 떠난즉 그 氣機가 쉬게 된다”라 하였다. 이런 내경의 원문에서 모두 神의 유무에 따라 인체생명이 존재여부를 결정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며, 이는 神이 인체를 주재하는 한 방면이다. 神의 인체에 대한 주재성은 신이 인체의 각 장기의 기능활동을 모두 지배한다는 표현이며, 인체 각부간의 상호 관계를 협조하여 인체가 완전히 안정되고 조화로운 작용을 유지하게끔 하는 것이다. ⟪靈樞•邪客⟫에 이르길 :“心은 五臟六腑의 大主요, 精神의 머무는 곳이다”라 하였다. 이에 대해 徐大椿의 ⟪內經詮釋⟫에서 주하여 가로되:“心은 일신의 주인이 되니 장부와 백가지 골절이 모두 심에서 명을 받는다”라 하였다. 張介賓의 ⟪類經•臟象類⟫에서 역시 가로되:“臟腑百骸는 오직 여기서 命을 받으니 총명지혜가 여기 말미암지 않음이 없다”라 하였다. 만일 神이 이런 주재작용을 잃는다면 인체의 각장기간에 조화로운 관계를 잃으니 이에따라 병변이 발생하고 생명이 위태롭게 될 것이다. 고로 ⟪素問•靈蘭秘典論⟫에 이르길:“心은 君主之官이니 神明이 여기서 난다.....고로 임금이 밝으면 신하가 편안하니 이로써 생을 보양하면 종세토록 위태롭지 않을 것이니 이로써 천하를 다스리면 크게 번창한다. 임금이 밝지 못하면 십이관직이 위태롭고 바른 도가 막히고 통하지 않아 형체가 크게 상할 것이니 이로써 생을 봉양하면 재앙이 닥칠 것이다”라 하였고 ⟪靈樞•口問⟫편에 역시 말하길:“心이라는것은 오장육부의 큰 임금이다....고로 슬퍼하고 우울해하면 심이 움직이고 심이 움직이면 오장육부가 모두 흔들리게 된다.”라 하여 모두 심신의 오장육부의 주재성의 영향을 강조하였다. 신의 주재성은 또다른 방면의 의의를 가지니 즉 신이 인체 각부분의 협조작용에 상관관계가 있어 외부사기의 침입에서 인체를 보호하고 감정을 조절하여 질병의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다. ⟪靈樞•本臟⟫편에 이르길:“志意는 정신을 다스리고 혼백을 거두며 춥고 따뜻함을 적당히 하고 기프고 슬픈일을 조화롭게 하는 것이다. ...志意가 조화로운즉 정신이 올곧고 혼백이 흩어지지 않고, 근심과 성냄이 일어나지 않고 오장이 사기를 받지 않는다.” 志意는 神의 범주에 속하며 하나의 고급 정신 활동이다. 이는 다만 寒溫과 喜怒를 조절할 뿐아니라 또한 비교적 저차원의 정신활동을 통섭하고 조절한다. ⟪素問遺編•本病論⟫에 역시 가로되:“人神이 지킴을 잃으면 神光이 모이지 않고 사기와 귀신이 사람을 범하여 갑작스럽게 죽게된다.”라 였으니 邪鬼는 일체의 병인을 총칭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로인해 ⟪內經⟫에서는 양생에 있어 神의 작용을 극히 중시했다. ⟪素問•上古天眞論⟫에 이르길 :“恬憺虛無하면 진기가 이를 따르고 정신이 안으로 지켜 병이 어찌 올것인가”라 하여, 사람이 “뜻을 한가로이 하고 욕심을 적게 부리며, 마음을 편안히 하고 두려움을 가지지 않으며, 몸을 수고롭게 하고 게으르지 않음.”,“홀로 神을 지키면 肌肉이 하나와 같다.”라는 경계에 이르게 한 것이다. 그러므로 후세에서 소위 “神”과 精, 氣를 아울러 人身의 “三寶”로 총칭하였으니 이는 신의 인체의 이런 주재성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