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시간>
평일:
오전 9시 ~ 오후 6시 30분
토요일/공휴일:
오전 9시 ~ 오후 3시 30분
점심시간: 오후1시 ~ 오후2시

>>찾아오시는 길

34 氣-3 硏究與述評: (五)“衛出下焦”的紛爭 2.“衛出于上焦”的文獻及理由
이태형 at 2009-11-19 11:06
URL: http://spigon.com/index.php?g_clss=forum&g_prcss=thrd&g_tmplt=&g_brd=2&g_thrd=34

2.“衛出于上焦”的文獻及理由


“衛出于上焦”와 관련된 최초의 문헌은 唐·楊上善의 《黃帝內經太素·營衛氣》“願聞營衛之所行, 皆何道從來. 岐伯答曰: 營出於中焦, 衛出於上焦”로 注에서 “營出中焦者, 出胃中口也”라고 하였다. 《外臺秘要》, 《備急千金要方》, 《華佗中藏經》에서 모두 “衛氣出于上焦”라고 하였다. 淸·張志聰 《靈樞集注》“衛出于下焦”이나 小注 “下當作上”이라고 하였으며 그 이유로 “衛者, 陽明水穀之悍氣, 從上焦而出, 衛于表陽, 故曰衛出于上焦”라고 하였다. 또 “衛氣循上焦之道路而出, 上焦與營俱行, 而營與衛又相將, 出入于外內者也, 故曰上焦如霧, 衛氣之游行于膚表, 薰膚充身澤毛, 若霧露之漑”라고 하였다.


최근 한 논문에서는 “衛出上焦”說에 따라 아래와 같은 이유를 제시하였다.


첫 번째로 《內經》의 다른 편에 유사한 기재가 있다.


《靈樞·五味》“穀始入於胃, 其精微者, 先出於胃之兩焦, 以漑五臟, 別出兩行營衛之道”

여기서 “胃之兩焦”는 胃中脘의 中焦, 胃上口의 上焦를 가리키는 것이다.


《靈樞·癰疽》“上焦出氣, 以溫分肉而養骨節, 通腠理”

《靈樞·平人絶穀》“上焦泄氣, 出其精微, 慓悍滑疾, 下焦下漑諸腸”

《素問·調經論》“陽受氣于上焦, 以溫皮膚分肉之間”


두 번째로 만약 衛氣의 순행이 足太陽·足少陰經에서 시작됨을 “衛出下焦”의 근거로 본다면, 營氣는 手“太陰始”하므로 “營出上焦”가 되어야 한다. 따라서 張介賓의 說과 內經의 뜻이 부합되지 않는 것으로 보았다.

세 번째로 “衛出上焦”는 임상에서 증명이 된다. 예로 表實症으로 衛氣가 鬱하면 上焦를 소통하여 치료해야 한다. 表虛衛氣不固는 補肺하여 助衛氣하는 法을 쓸 수 있다.

네 번째로 古代篆文에서 “上”·“下” 두 글자는 “ ” · “ ”로 쓰였는데, 모양이 서로 비슷하여 필사할 때 착오를 일으키기 쉬웠다. 그래서 《靈樞·營衛生會》의 “衛出于下焦”는 “衛出于上焦”의 誤字라고 보았다.


당연히 여기에 대한 반론도 적지 않다. “胃之兩焦”에 대하여 張介賓은 《類經·氣味類》에서 “穀의 精氣는 먼저 胃에서 出하니 胃는 中焦이다. 이후에 上下兩焦에 도달하여 五臟을 漑한다. 之는 至의 의미이다”라고 하였다. 張志聰의 “薰膚充身澤毛, 若霧露之漑”라고 하여 衛氣가 上焦에서 出하는 것으로 본 論에 대하여 최근 한 논문에서는 “若霧露之漑”는 津液이며 衛氣가 아니라고 보았다.


그 외에 衛氣와 營氣가 함께 中焦에서 出하고, 下焦에서도 出한다고 보는 說도 있다. 劉曉廣은 《江西中醫藥》 1990년 4기에서 “營氣와 衛氣는 분리되지 않고 함꼐 움직인다”, “營衛는 실질적으로는 異名同類이다”라고 하였다. 또, “營出于中焦, 衛出于下焦”는 원래 互文으로 여기서 營과 衛는 각각 營衛 모두라는 의미를 내재하고 있다. 그러므로 營衛는 모두 中焦에서 出하고, 또 下焦에서도 出하니 둘은 같은 곳에 근원을 두고 中·下焦에서 함께 出한다고 하면서 互文의 예로 《生氣通天論》의“大筋軟短, 小筋弛長”을 제시하였다. 《營衛生會》에서의 下焦는 “大小腸의 주위라는 의미이고 腎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營衛가 “出”하는 곳을 脾胃와 大小腸으로 보면 《靈樞·五味》의 “穀始入於胃, 其精微者, 先出於胃之兩焦, 以漑五臟, 別出兩行營衛之道”와 부합한다.


또, “衛出三焦”說도 있으니, “衛氣는 上焦에서 온몸으로 發散하고”, “中焦는 衛氣가 化生하는 主要한 장소이며”, “衛氣와 陽氣는 異名同類이니 衛氣之根은 腎에 있고”, “衛氣의 순행은 下焦에서 시작한다”고 하였다.


총합하면, 오랫동안 衛氣가 “出”하는 곳에 대하여 논쟁이 많았으나 지금까지도 定論이 없는 상태이다. 논쟁의 역사와 학술의 발전을 살펴보면 단순히 현존하는 자료에만 의지하여 문자의 校勘과 논리 추리에만 근거하여 이론을 세우고 있으니 이들 중에서 일반 원칙을 세우기에는 문제가 많다고 보인다. 최근에 “衛氣의 實質”에 대한 문헌과 실험 연구자료가 점차 증가·발전하는 추세여서 장차 衛氣之所出에 대한 새로운 논의와 활로를 제공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