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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 [책정리] 인성론- 4.수당시대의 인성론
이태형 at 2009-11-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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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철학과 인성의 문제 (방입천저:박경환옮김:예문서원2009:정리하여옮겼읍니다.) 
 
인성론- 4.수당시대의 인성론
 
◈혜능: 唐代 禪宗의 실질적인 창시자. 見性成佛說 
혜능은 사람마다 진여의 불성을 가지고 있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여, 사람이 성불할 수 없는 이유는 단지 청정한 깨달음의 본성이 망념에 의해 가리우기 때문이므로 망념을 제거하여 스스로 본성을 보기만하면 곧 성불할 수 있다고 하였다.
혜능의 眞如佛性說은 어떤 의미에서는 중국 유가의 성선론을 발전시킨 것으로 모든 사람들이 성인이 될 수 있다는 사상을 종교화 시킨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것과 유가 성선론의 차이는 ‘진여의 불성’이 유가의 충효나 인의같은 봉건 도덕을 내용으로 하지 않고 세속의 번회를 벗어 버린 자아의 해탈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眞如: 진여는 범어의 의역으로 절대불변의 영원한 진리 혹은 본체를 가리킨다.
 
◈한유 : 唐代의 문학가이자 철학가
그는 불교를 배척하고 불교와 도가의 인성론에 반대하여 오로지 유학의 존숭만을 주창하였다. 그는 중국 철학사상 처음으로 性情三品說을 명확하게 제시하여 봉건적 윤리 도덕과 통치 체제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였다.
“성이라는 것은 태어나면서 함께 생긴 것이다”
“성이 되는 것은 다섯가지인데, 인ㆍ의ㆍ예ㆍ지ㆍ신이 그것이다”
“성의 등급에서는 상,중,하의 세 가지가 있다” “정이란 사물과 접해서 생겨난다”
“정이 되는것은 일곱 가지가 있는데, 희ㆍ노ㆍ애ㆍ구ㆍ애ㆍ오ㆍ욕이 그것이다”라고 하여
그는 인의와 욕망을 배척하는 도가의 주장에 반대하여, 인의는 인성의 내용이고 정욕 역시 악이 아니라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리고 그는 정을 멸하여 성을 본다()는 불교의 주장을 반대하면서, 정의 발동을 중절하게 하고 정에 의거해서 성을 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고 : 당대의 문학가이자 철학자. 性善情惡說 復性說을 주장
“사람이 성인이 되는 것은 성으로 인해서이다. 사람이 자신의 성을 미혹되게 하는 것은 정 때문이다. 기뻐하고 성내며 슬퍼하고 두려워하며 사랑하고 미워하며 욕망하는 일곱 가지는 모두 정이 그렇게 한 것이다. 정이 어두워지니 성이 이에 가려지게 된다. 그것은 성의 잘못이 아니다. 일곱 가지가 차례로 번갈아 가면서 오므로 성이 확충될 수 없다.”
“비록 그렇지만 성이 없으면 정이 생겨날 바가 없는데, 그것은 정이 성에 말미암아 생겨나기 때문이다. 정은 혼자서 정이 될 수 없으니, 성으로 인하여 정이 된다. 성은 혼자서 성이 될 수 없으니, 정을 통해서 밝아진다.”
성인과 보통 사람은 모두 성과 정을 지니고 있다. 다만 성인은 성을 얻어서 미혹되지 않으며, 고요하여 움직임이 없지만 말과 행위가 본성에 부합하므로 정이 있기는 하지만 또 ‘정이 있은 적이 없다’고 할 수 있다. 보통 사람은 그와 달리 외물의 유혹을 받아서 정에 빠져 처음부터 끝까지 성을 볼 수가 없다. 여기에 의거해서 이고는 성을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이고가 망령된 정을 제거하고 본성의 맑고 밝음을 회복해야 한다고 한 것은 불교에서 말하는 정을 제거하여 성을 본다는 설과 유사하다. 또한 그는 性情對立의 설을 비교적 완성된 이론적 형태의 性善情惡論을 세움으로써, “천리를 간직하고 인욕을 제거한다”(存天理去人欲)는 송명 理學의 주장에 단서를 열었다.
 
◈종밀 : 화엄종의 학자인 동시에 선종의 학자.
그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본각本覺의 마음’이 심성의 근본이고 또한 모든 사람이 성불할 수 있는 근원이라고 하였다.
“일체의 유정 중생은 모두 本覺眞心을 가지고 있어 無始이래로 항상 청정하고 밝아서 어둡지 않으며, 환하고 또 환하여 항상 앎이 있으니, 불성이라고도 하고 여래장이라고도 한다.‥‥‥ 다만 망상에 의한 집착 때문에 그것을 중득할 수 없다. 만약 망상을 여의면 一切智와 自然智 無礙智가 곧 現前하게 된다.”
‘본각진심’은 이른바 이른바 본래적인 깨달음의 진실된 마음을 가리킨다.
‘일체지’는 불교에서 말하는 바의 일체 사물의 총상 즉 공상을 이해하는 지혜이다.
‘자연지’는 노력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생겨나는 부처의 지혜이다.
‘무루지’는 자재하게 통달하고 무애하게 원융한 지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