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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

33 정기(正氣)와 발병(發病)-2

정기(正氣)는 대사기능의 주체이자 생멸활동의 기본이 되고 병리현상을 막아주며 건강상태를 유지시켜준다. 이러한 정기를 함양하고 보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간은 독립적 존재가 아니라 삼라만상의 일부분으로서 자연계와 서로 연관된 유기적 관계로 살아간다. 그러나 각자가 처한 자연적 지리적 사회적 환경이 다를 것이고 개개인의 체질적인 소인들이 모두 다를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에 따른 섭생이 다르고, 남쪽 북쪽 평야 산간 도서 해안 등 지역에 따른 생활방법이 다르며, 마르거나 살이 찌고 남녀노소의 양생법이 모두 다를 것이다. 이들 모두를 열거하자면 경우의 수가 너무 많으니 공통분모를 찾아보도록 하자.

 

(황제성: 순환의 바람으로 부터 *20M(73cm x 50cm) Mixed Media on canvas 2008)

 

☉식사: 인체가 에너지원인 기를 얻는 원천은 딱 두 곳 호흡과 음식이다. 호흡으로 천기(天氣)를 받아들이고 음식으로 지기(地氣)를 받아들여서 살아간다. 생명체는 숨 쉬지 않을 수 없고 먹지 않을 수 없으니 생명보존의 가장 큰 화두일 것이다. 하루에 세 번의 식사를 해야 하고 시간과 양이 일정해야 하며 아침식사의 비중이 가장 커야한다. 저녁식사는 아주 가벼워야 하고 8시 이후엔 물이나 한 두 모금 마시는 것 외에는 금식하는 것이 좋다. 제 철의 과일과 식재료로 만든 신선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고 조미료나 첨가물질은 배제해야 한다.

 

☉수면: 낮과 밤은 인체에 있어서도 기운의 순환이 달라진다. 낮에는 기운이 체표부위로 많이 돌고 밤에는 체내로 많이 모이므로 해가 뜨면 일어나 움직이고 해가 지면 자야한다. 계절에 따라서 일출 일몰 시간이 달라지고 음양의 기운도 달라지므로 가을 겨울엔 일찍 잠자리에 들고 봄 여름 가을엔 일찍 일어나야 한다. 현대인들의 실생활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으나 아무리 양보를 하더라도 밤 11시엔 잠들어 있어야 하고 7시간은 자야한다. 숙면을 위해서는 초저녁에 졸거나 늦은 오후의 낮잠은 피해야 한다.

 

☉대소변과 땀: 대소변이나 땀만큼 건강척도를 판단하는데 중요한 것도 없을 것이다. 대소변이나 땀이 원활히 배출되지 않으면 음양의 균형이 흐트러졌다는 상황이니 건강의 유지나 질환의 회복에 적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본인에게 합당한 식이요법과 운동으로 기운의 흐름을 원활히 하여 대소변이 잘 나오도록 해야 한다.

 

☉운동: 삼천년 전부터 한의학 서적에 기재가 될 만큼 운동은 내부 장기의 활동과 기혈의 순환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각자의 체력에 알맞은 운동을 선택해서 무리하지 않고 꾸준히 재미있게 하면 정신적 스트레스가 풀어지고 육체적인 긴장도 조절될 것이다.

 

☉편안한 마음: 몸을 닦는(修身) 기본이 성의정심(誠意定心)이니 상대방을 배려하고(仁) 자신에게 삼가야(愼獨)하며, 항상 긍정적인 생각과 여유 있는 마음으로 심리적 부담을 줄여서 즐거운 생활을 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마음이 다스려지고 정신이 맑아지면 기운의 막힘이 없어지고 정기는 더욱 굳건해진다. 운동이나 취미생활 종교생활 등은 심리적 안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건강은 관리하고 조절하지 않으면 유지될 수가 없다. 낮잠 자는데 중풍이 갑자기 내 팔다리에 와 있고 점심 먹는데 위암이 내 뱃속으로 날아오는 것이 아닐 것이다. 內經에서 正氣存內 邪不可干(정기가 안에 있으면 사기가 침범치 못한다)이라고 했다. 평소에 위의 바른생활을 자신의 생활에 잘 접목하여 정기를 온전케 하면 건강하게 천수를 누릴 것이다.

“부귀영화보다는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위너(승자)!!”...  전적으로 동의한다.

 

2011.02.14.

이태형한의원장 이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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